베트남 "韓자본 참빛타워 입주실적 고무적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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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-02-17 15:13 조회1,465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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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입력 2011.09.19. 오후 3:03
(하노이=연합뉴스) 김선한 특파원 = 공급 과잉과 경제난으로 베트남의 사무실 임대 시장이 심한 몸살을 앓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수도 하노이에 지난해 문을 연 한국계 사무실 전용 빌딩 참빛타워의 인기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국영 베트남통신(VNA) 등 현지 언론은 19일 부동산 업계 소식통의 말을 빌려 지상 27층인 참빛타워에는 현재 삼성전자, KOTRA, 신한은행, 한신공영 등 한국 업체들뿐 아니라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공사(페트로베트남), 대만의 후본 그룹, 대만 제일은행, 미국 정유사 셰브론, 독일 화학업체 BASF, 일본 광학업체 캐논 등 20여 개 대형 업체와 기관들이 입주했다고 보도했다.
소식통은 현재 참빛타워의 입주율이 70%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면서, 하노이의 사무실 공실률(空室率)이 50%를 넘은 상황에서 참빛타워의 이런 실적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.
그는 백화점 부분을 제외한 총 면적이 7만 5천㎡인 참빛타워에 대한 대형 업체와 기관들의 입주가 잇따르는 것은 무엇보다 새로 지은 건물인데도 임대료가 K, D 등 경쟁빌딩보다 평균 40%가량 낮기 때문으로 풀이했다.
신흥 상업지구인 쩐지흥 거리에 있는 데다 백화점을 가운데 두고 특급호텔(그랜드 플라자 하노이호텔)과 연결된 것도 입주를 부추기는 또 다른 요인으로 분석했다.
이에 대해 운영사인 참빛그룹 관계자는 "대형 업체들과 기관들이 대거 입주한 것은 사실"이라면서도 "입주 사무실의 층고, 면적, 계약 기간 등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㎡당 평균 임대료를 밝힐 수 없다"고 말했다.
한편, 그랜드 플라자 하노이호텔은 지하 2층, 지상 31층(객실 수 618개) 규모로 지난 2007년 공사를 시작한 지 3년2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완공됐다.
shkim@yna.co.kr
(하노이=연합뉴스) 김선한 특파원 = 공급 과잉과 경제난으로 베트남의 사무실 임대 시장이 심한 몸살을 앓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수도 하노이에 지난해 문을 연 한국계 사무실 전용 빌딩 참빛타워의 인기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국영 베트남통신(VNA) 등 현지 언론은 19일 부동산 업계 소식통의 말을 빌려 지상 27층인 참빛타워에는 현재 삼성전자, KOTRA, 신한은행, 한신공영 등 한국 업체들뿐 아니라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공사(페트로베트남), 대만의 후본 그룹, 대만 제일은행, 미국 정유사 셰브론, 독일 화학업체 BASF, 일본 광학업체 캐논 등 20여 개 대형 업체와 기관들이 입주했다고 보도했다.
소식통은 현재 참빛타워의 입주율이 70%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면서, 하노이의 사무실 공실률(空室率)이 50%를 넘은 상황에서 참빛타워의 이런 실적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.
그는 백화점 부분을 제외한 총 면적이 7만 5천㎡인 참빛타워에 대한 대형 업체와 기관들의 입주가 잇따르는 것은 무엇보다 새로 지은 건물인데도 임대료가 K, D 등 경쟁빌딩보다 평균 40%가량 낮기 때문으로 풀이했다.
신흥 상업지구인 쩐지흥 거리에 있는 데다 백화점을 가운데 두고 특급호텔(그랜드 플라자 하노이호텔)과 연결된 것도 입주를 부추기는 또 다른 요인으로 분석했다.
이에 대해 운영사인 참빛그룹 관계자는 "대형 업체들과 기관들이 대거 입주한 것은 사실"이라면서도 "입주 사무실의 층고, 면적, 계약 기간 등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㎡당 평균 임대료를 밝힐 수 없다"고 말했다.
한편, 그랜드 플라자 하노이호텔은 지하 2층, 지상 31층(객실 수 618개) 규모로 지난 2007년 공사를 시작한 지 3년2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완공됐다.
shkim@yna.co.kr